정글의 법칙 갤러리 추가 성명문 발표

정글의 법칙 갤러리 추가 성명문 발표

익_b20m1e 13.9k 19.07.13


아무 잘못 없는 여배우를 방패막이한,

국가 망신 '정글의 법칙'은 즉각 폐지하라!!!



SBS는 지난 8일 “이번 ‘정글의 법칙’ 사안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이에 SBS는 철저한 내부 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또한 출연자 이열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 10일 태국 국립공원 측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당 방송사 등 관계자들이 촬영 허가서의 내용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추가 고발장을 접수한 것이 확인된 것이다.


국립공원 측은 SBS가 처음 제출한 촬영 스크립트에 (바다) 동물을 사냥하는 장면이 담겨 있음을 발견하고 촬영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방송사가 두 번째로 촬영 허가를 요청한 뒤 이를 승인했는데, 여기에는 촬영은 ‘관광 활동’(tourism activities)만을 포함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태국 일간 방콕포스트 신문은 전했다.


설상가상, 거짓말한 것도 모자라 고의적으로 현지 규정을 위반한 행위였다는 게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그럼에도 SBS는 오늘 방송을 강행하겠다고 한다. 이게 바로 책임 있는 자세의 모습인가?


'정글의 법칙'은 토요일 밤 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S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이기에, 송출되는 방송을 통해 벌어들이는 광고 수익 및 기타 창출되는 부가 수익이 어마어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오늘 방송 강행은 그 수익을 포기할 수 없으니, 폐지를 촉구하는 대중들의 강경한 반응에 대해선 그냥 모르쇠로 일관하겠다는 뜻으로 읽혀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


또한, ‘정글의 법칙’은 여배우를 앞세워 방패막이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오명이 쓰이고 있다.


배우 이열음이 무슨 잘못이 있나.


사전에 충분히 제작진으로부터 촬영 수칙을 전해 듣고 촬영에 임했을 터, 대왕조개 채취가 문제가 될 거라는 것을 인지했을 리 없다.


당연히 제작진의 승인 하에 해당 장면은 촬영되었을 것이기에 이열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건 아주 부도덕한 일이다.


이번 논란으로 전전긍긍하며, 옴짝달싹 못 하고 있는 이열음만 괜히 곤경에 처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대왕조개의 채취 과정에서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7일 자신을 국내 다이버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출 의혹’에 대한 글을 남겼다.


그는 “이열음은 대왕조개 채취가 불법이라는 걸 모를 수 있다. 그런데 김병만과 스태프는 절대 모를 수 없다.”라며 스쿠버다이빙 프로 자격을 지닌 사람들이라면 국립공원에서 대왕조개의 채취가 불가능하다는 걸 다 알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실제로 개그맨 김병만은 프리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 등 물과 관련된 자격증을 8개나 보유하고 있다.


또한, 그는 대왕조개의 공격성을 언급하면서 공기통 등을 메지 않고 잠수해 들어가 대왕조개를 채취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프리다이버뿐만 아니라 스쿠버다이버조차 대왕조개 입에 발이 끼여서 빠져나오지 못해 사망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라며 제작진이 미리 대왕조개를 채취할 작정으로 도구를 준비하고, 다이빙 자격증을 가진 스태프나 김병만이 사냥해 놓은 걸 이열음이 들고 나오는 것으로 연출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장면이 방송됐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만일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제작진은 태국 국립공원 관계자들을 속였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은 채 신인 배우를 위험한 상황에 노출시켰고, 이미 짜인 각본에 따라 연출된 영상을 방영하면서 리얼리티 영상인 양 속여서 시청자들까지 우롱한 것이다.


실제로 6월 29일 방송에서 이열음은 바닷속 바닥에 박혀 있는 대왕조개를 발견하고, 채취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실패했었다.


하지만, 그 이후 수중팀이 이열음에게 대왕조개가 바닷속에 박혀 있는 게 있고 그냥 있는 게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고, 이열음은 다시 바닷속에 들어가 대왕조개를 채취한 것이다.


이런 ‘연출 의혹’에 대해 프로그램의 이름을 걸고 있는 김병만은 무슨 할 말이 없는가?


제작진이 여배우를 방패막이한 것처럼, 그 뒤에 꽁꽁 숨겠다는 것인가?


어떻게 SBS를 대표한다는 예능이 이리도 무책임하며, 뻔뻔할 수 있단 말인가?


어느 연예인이 이런 제작진과 출연자를 믿고 ‘정글이 법칙’을 출연하려 하겠는가?


이미 정글의 법칙은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기를 표방하는 예능이라는 말이 무색해진 셈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국가의 명예를 실추시켜 국민적인 공분을 산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의 폐지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며,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책임 있는 자세로 태국 당국으로부터 조사받은 이후 그 응분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길 바란다.




2019년 7월 13일


정글의 법칙 갤러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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