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의 계산된 침묵?

[정치] 미국의 계산된 침묵?

익_5ad41k 14.2k 19.07.10


일본과의 사전 교감, 자국반도체 산업의 반사 이익 등을 계산한 '전략적 침묵'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100% 대체가 불가능한 제품은 최상위급에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수퍼컴퓨터나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고성능 반도체, 자율주행차·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된 반도체 정도다. 나머지는 자체 조달하거나 중국 기업으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전체 D램 시장의 70.4%, 낸드플래시 시장의 43.7%를 차지한다. D램은 두 업체의 뒤를 미국 마이크론이 바짝 쫓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한국이 없으면 2위인 일본 도시바와 3·4위 미국 웨스턴디지털·마이크론으로 수요가 돌아간다. 반도체 전문가인 황철성 서울대 교수(재료공학부)는 "한국산반도체의 성능이 뛰어나지만 그게 없다고 미국 전자산업이 치명상을 입는 수준은 아니다"라면서 "미국 마이크론에 수혜가 돌아가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과연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설 것인지 미지수"라고 했다.

TV용 OLED는 LG디스플레이가 100%를 공급하지만, 한국(LG전자)과 일본(소니·파나소닉) 업체들이 주 고객사다. OLED TV를 만드는 미국 기업은 아직 없다. 스마트폰용 OLED도 삼성디스플레이가 시장의 87%를 장악했지만 중국 BOE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현재 삼성 OLED만 쓰는 애플도 대체재는 있다는 뜻이다.

글쓰기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