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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0

오종섭(74)씨는 7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대천동에 있는 일본 중저가 의류 브랜드 매장인 유니클로 대천점 앞에서 '강제징용 판결불복 전범기업 옹호하고 무역보복 자행하는 아베정권 사죄하라'는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오씨는 "생업이 있어 평일에는 1인 시위를 할 수 없지만 주말에는 빠지지 않고 나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앞장설 것"이라며 "일본이 백 번 사과해도 모지랄 판에 무역 보복조치라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날씨가 무덥지만 외롭지 않았다"면서 "지나가는 시민들이 손을 들어 응원하기도 하고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을 사다주기도 해 더욱 힘이 난다"고 말했다.
처음 1인 시위를 제안한 최현민(47, 진천동)씨는 "언론에서 일본정부의 무역 보복조치 소식을 접하고 많은 지역민들이 분노하는 모습을 봤다"며 "지인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제안했는데 선뜻 나서줘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씨는 "막상 혼자 1인 시위를 하려니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어제는 20여 명이 찾아왔는데 오늘은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와 함께 동참해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