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t3jf26
69.3k
17.12.30
20대 싱가포르 여성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다 뇌출혈로 쓰러져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싱가포르 매체 런허자오바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각)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던 카렌 스텔라 웡(Karen Stella Wong·28)이 노래 고음부를 부르다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웡은 지난 12일 오전 싱가포르 닐 로드(Neil Road)에 위치한 한 노래방에서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노래 고음부를 부르던 중 웡은 갑작스러운 두통을 호소했고 신체 한쪽이 마비되는 증상까지 보였다. 이상 신호를 감지한 친구들은 웡을 즉시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다. 하지만 혼수상태에 빠진 웡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쓰러진 지 3일 만인 지난 15일 사망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의료진이 딸 사망 원인을 급성 뇌출혈로 결론 내렸다고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트 타임스에 밝혔다. 웡은 딸이 뇌출혈과 관련된 병을 앓은 적이 없으며 단지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른 것뿐이라 했다.
아버지는 “우리 가족 모두 급성 뇌출혈 병력이 없으며, 보통 사람들처럼 두통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2009년 국내에서도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던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남성은 고음부를 부르다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안의는 심장마비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밝혔다.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국내에도 이런 경우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