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S-2b는 지구에서 75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외계 행성이야.

행성자체는 2006년에 발견됐지만  2011년에 이르러서야 가장 어두운 행성이라고 관찰됐지.

목성처럼 가스행성이고 크기는 목성보다 약간 커.

그런데 모항성과의 거리가 약 500만km밖에 안돼서 온도가 표면온도가 1000도에 달해.

태양에서 제일 가까운 수성이 약 5천800만km이고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약 1억 5천만km에 달하는걸 생각하면 

정말 엄청나게 가깝지.

그리고 더 놀라운 점은 정말 정말 어두운 행성이란 점이야.

연구진은 행성이 모항성 앞뒤로 갔을때를 비교해서 밝기를 측정했는데 

그 결과 빛 반사율은 1%가 안되고, 

정밀한 계산(모델)에 따르면 빛 반사율은 불과 0.04%밖에 안돼.

이건 석탄이나 검정 아크릴 물감보다 더 낮은 빛 반사율이야.

왜 이렇게 어두운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어.

다만 행성 온도가 너무 뜨거워서 목성처럼 빛을 반사시킬만한 구름이 없다거나 

소듐이나 포타슘같이 빛을 흡수하는 물질이 많을거라 추측되고 있어.

과학이 발전하면 언젠가는 그 비밀이 밝혀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