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04gaw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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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5
영국 여왕에겐 새 구두를 길들이는 비법이 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확실히 센스가 있는 사람이다. EveningStandard에 의하면 이 90세 여왕에겐 새 구두를 신을 때 겪는 고통을 방지할 구두 길들이기 비법이 있다.
해답은? 새로 산 구두를 다른 사람에게 길들이게 하는 거다.
지난 11년 간 여왕의 의상 디자이너 임무를 맡고 있는 스튜어트 파빈은 EveningStandard에 그 사실을 인정했다. "여왕이 신는 구두는 신는 순간부터 편해야 한다. . .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대신 신게 한다. 여왕은 '이거 불편해요. 더 이상 못 걷겠어요.'라고 절대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대신 신어주는 게 옳다."
여왕의 구두를 대신 신는 사람이 꼭 지켜야 할 몇 가지 규칙이 있다. 언제나 발목까지 올라오는 베이지색 양말을 신어야 하고 '길들이기' 기간 동안 버킹검궁의 카펫 위로만 걸어야 한다.
여왕의 구두는 미국 사이즈로 6, 한국 사이즈로는 약 240 인데, Anello & Davide의 가죽 구두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