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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2
지난 3일 방송된 KBS '생활의 발견'에 따르면 티슈로 물기를 제거한 뒤 냉동실에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 '생활의 발견' 측에서 실험해봤다.
책 두 권을 일부러 물에 적셨다. 이후 한 권은 헤어드라이어로 말렸다.
다른 한 권은 한 장 한 장 티슈로 물기를 닦은 다음 그대로 냉동실에 5시간 넣었다.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헤어드라이어로 말린 책은 쭈글쭈글한 상태로 말랐지만, 냉동실에서 말린 책은 깔끔하게 복구됐다.
상명대 화학과 강상욱 교수는 원리를 설명했다.
강 교수는 "물 같은 경우에는 특이하게 액체에서 고체로 변할 때 부피가 팽창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냉동실에 물을 얼려놓으면 부피가 팽창하면서 특정 공간을 이룬다"며
이어 "냉동실에 물을 얼려놓으면 부피가 팽창하면서 특정 공간을 이룬다"며
"물이 날아가는(마르는) 과정에서 빈 공간 사이로 종이 조직이 들어올 수 있게 된다.
한 마디로 종이 조직이 유연해지는 거다. (종이에) 진 주름을 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