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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1
국정원이 이명박 정부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상 취소 공작을 실제로 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보수단체를 앞세워
노벨위원회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취소 청원서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공작이 국정원 지휘부에 보고된 것도 확인했습니다.
청원서 번역과 발송 비용 등 3백만 원을 국정원 예산으로 집행한 정황도 확보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국정원이 청원서 초안을 감수한 것은 물론 미국 언론인이 쓴
'배반당한 한국'이라는 책을 인용하라고 보수단체에 추천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