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f5ku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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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8

레일리가 등판하면 야수진은 실책 퍼레이드를 펼쳤다. 공필성 감독대행이 "해도 해도 너무하더라"고 말할 정도로 불운으로 점철된 시즌이었다.
올 시즌을 모두 마친 레일리를 출국 하루 전날인 27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만났다.
극악의 득점 지원과 허술한 내야 수비 탓에 시즌 내내 마음고생이 심했을 법했지만, 레일리는 웃으며 올 시즌을 돌아봤다.
그는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닌데, 누구를 탓할 수는 없다. 노력했지만 안됐던 부분"이라며 "10등을 하면서 선수들 모두 힘들었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모습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레일리는 '다음 시즌에도 롯데에서 뛰고 싶냐'는 질문에 "언제나 그랬다"고 말했다.
'다른 팀에서 뛰었다면 15승도 가능했을 것 같다'는 거듭된 질문에 레일리는 "롯데는 내가 한국에서 5년 동안 뛴 팀이다. 팀 동료들을 좋아하고, 여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레일리는 "부산에서는 어디를 가든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며 "팬들의 한결같은 응원과 격려는 감명 깊었고, 그래서 더 돌아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