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코세대 20대 여성들 , 꾸밈비용 줄어들고 자동차 구입 늘어.

탈코세대 20대 여성들 , 꾸밈비용 줄어들고 자동차 구입 늘어.

익_mrq930 12.1k 1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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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초년생인 김성은씨(27·여)는 몇해 전 ‘탈코선언’을 했다. 화장은 전혀 하지 않고, ‘예쁨’보다 ‘편함’을 고려해 옷을 골랐다. 머리는 짧게 잘랐다.

김씨는 “예전에 화장품 회사에 인턴으로 다닐 정도로 화장에 관심이 많았다”며 “블로그에 화장품 후기를 올리기도 했고 매달 헤어숍에서 새로운 머리스타일로 바꾸는 게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 날인가 화장품들을 다 부숴버리고 그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에 올렸다”며 “그것을 마지막으로 화장품들과의 인연을 끊고 늘 이렇게 다닌다. ‘탈코’ 선언이었다”고 말했다.

탈코는 ‘탈코르셋’의 준말이다. 코르셋은 흉부를 압박하는 보정 속옷을 뜻하는데, 탈(脫)코르셋은 남의 시선을 의식해 억지로 ‘예쁘게’ 혹은 ‘여성스럽게’ 꾸미는 것을 거부하는 여성주의 운동이다. 2015년쯤부터 메갈리아·미투운동 등 20대 여성 위주의 2세대 여성운동이 활발해지면서 ‘탈코운동’이라는 말도 널리 쓰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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