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까지의 주요 남북 정상회담 날짜를 기록한 건데요,
먼저 615는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이뤄진 '6·15 남북공동선언'을,
104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의 '10·4 남북공동선언'을 뜻합니다.
또 427과 919는 각각 지난해 '4·27 판문점 선언'과 '9월 19일 평양공동선언'을 상징하는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올해 추가로 열릴 남북정상회담에서 더 많은 결실을 만들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점퍼를 맞췄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도 이 점퍼 숫자의 의미를 집중 보도하며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전화번호나 주민번호 같은데 평화를 담은 숫자였네요." "평화통일 가즈아! 남북 힘 모아 일본에 대응하즈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