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시위앱인 HK맵.라이브 웹페이지 캡쳐)

1. HK맵.라이브 앱은 시위 참가자들이 텔레그램에 올려놓은 정보들을 모아 홍콩 경찰의 현재 위치나 최루탄 사용 여부 등을 알려주는 앱이다

2.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애플이 시위자들을 호위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에 애플에서 해당앱이 바로 삭제처리됨

3. 해당 앱 개발자는“정치적 결정”이라며 반발하였고 애플 CEO인 팀 쿡은 서한으로 해당 앱의 삭제 이유를 보내옴

4. 팀 쿡이 해당 앱을 삭제한 이유로

1)“악의적으로 특정 경찰(홍콩 경찰)을 타깃으로 삼아 폭력을 행사하고, 개인 및 공공의 안전과 재산을 훼손하는데 악용됐다.”

2)“기술이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번 사례의 경우도 마찬가지. 홍콩 사이버보안·기술 범죄국과 홍콩의 애플 사용자 양쪽으로부터 (악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정보를 얻었기 때문에 삭제하였다" 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5. 팀 쿡은애플의 직원들에겐“this decision best protects our users”.("해당 앱을 패쇄하는것이 우리 사용자들을 보호하는 결정이였다") 라는 입장을 보냄

6. 이후 중국으로 간 팀 쿡은국무회의 사무차장 출신의 샤오야칭(Xiao Yaqing)과애플의 중국 투자 확대, 소비자 권리 보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 주제를 논의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