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f81i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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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30
햄버거 가게 등 무인계산대 요즘 많잖아요.
커피한잔 사러갔다가 20분을 기다렸어요.
앞 사람들이 메뉴 하나하나 다 눌러보고 추가하고 삭제하고
애라도 있으면 애기가 이거한다 저거한다 싫다 이러다보니
또 추가삭제하고 메뉴 하나하나 눌러보고...
메뉴판에 원하는 게 없으면 직원한테 물어본다고
뒤에 줄 서서 기다리는데 무인계산대 맡아놓고
직원한테 그 메뉴는 왜 안파냐 했더니 한정 메뉴라고..
또 그렇게 하염없이 메뉴판 눌러보며 고르고 하아.....
단체로 주문하면
누구는 뭘한다 안한다며 옆에서 중얼중얼 대니
온 메뉴 눌러보며 이건 어깄나 저건 어딨나
이건 없다며 잘못 눌렀다며 전부 취소하고 다시 주문하고..
저는 메뉴를 생각하고 무인계산대 이용해서
메뉴 하나하나 눌러볼 생각안하다보니 금방 주문 끝나는데
안그런 사람이 더 많더라고요.
커피 한잔 사는데 20분 기다리다니.
속터지더라고요.
비단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아니 차라리 어르신이라면 이해라도 되는데..
내 나이또래 아니면 나보다 어린
일반 성인도 무인계산대에서
테이블에 앉아서 친구랑 메뉴 고르는 것처럼 하다보니
엄청 오래걸리더라고요
무인계산대 좀 없앴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