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 순위

자율주행 기술 순위

익_39ce1s 1.7k 19.12.30

자율주행 기술 순위


2019년 자료가 나오는데 좀 걸릴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벌써 나와있네.


2019년 자료의 특징은 하드웨어 업체인 완성차 업체가 아닌,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강세가 매우 두드러진다는 점.









자율주행 기술 순위


이건 2018년 자료인데, 현대차와 테슬라의 등수도 보인다.


16등이던 바이두가 8위까지 꽤 많이 치고 올라갔네.



일단 업계 탑인 웨이모(구글)의 자율주행을 한번 보고 가자.



2년 전 영상인데 2년이 지난 지금은 좀더 발전한 형태이다.


꽤 오래전부터 웨이모는 이미 차선변경, 신호등에서 정차 및 코너링, 심지어 구간주차까지 하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이 엄청난거처럼 이야기 되곤 하는데, 생각보다 기술력은 크게 가지고있는게 없다.


최근 원천기술 업체와도 결별하기도 했고.




그런데 왜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의 선구자처럼 알려져있을까?


여기에는 두가지 요인이 있음.



1. 자율주행 자동차에는 매우 고가의 센서가 들어간다.


2. 테슬라는 적자를 보는 기업이다.



이건 좀 장황한 설명이 필요하다.


먼저 1. 자율주행에 들어가는 센서는 상당히 고가이다.


자율주행에 들어가는 센서는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을 상회한다.


고작 자동차 하나에 2~3억짜리 센서가 들어간다? 이건 확실히 상용화가 어려운 가격이다.


차값이 3~5천만원인데, 센서가 거의 아파트 전세값을 상회한다면 과연 누가 이걸 구매할까.



이런 고가의 센서때문에 상용화가 어려운 시점에, 기업들이 선택한 방식은 크게 두가지로 갈린다.




Plan A. 고가의 비용의 차량을 기업이 지불하고 차량을 사용자들에게 대여해준다.


대표적으로 구글 웨이모. 구글 웨이모도 지금은 거의 손해를 보면서 데이터를 쌓고 있다.


그리고 민간시장에서 이런 고가의 차량을 사줄수가 없으니, 택시업에 뛰어든 것이다.


차량값은 자기들이 지불하고 그냥 유져들에게 임대해주는 그런 느낌으로.


대신 가면갈수록 센서가 필요한 부분을 줄여가는 방향, 즉, 하향식을 선택하고 있다.



Plan B. 애시당초 고가의 센서를 떡칠하는건 경제성이 맞지 않으니, 저가의 센서 일부만을 사용해 차량을 만든다.


대표적으로 다임러-벤츠, 그리고 테슬라.


이런 자율주행 기술력들은 대부분 놀라운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하지 않는다.


잘해봐야 차선변경 정도 수준을 하는 대신 센서값을 크게 낮춘다.


여기서 점진적으로 센서가 없어도 가능한 기능을 점점 추가하는 것이다


즉, 상향식을 선택하고 있다.





여기서 "2. 테슬라는 적자를 보는 기업이다"에 대한 설명을 좀더 덧붙이면 이렇다.


기업들이 연구를 하는데, 앞에 수많은 기업들은 마찬가지로 연구비로 연구만을 하고 있다.


아직 상용화를 못해서 그야말로 투자만 하고 있는 중인데


애시당초 테슬라는 이런식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좋게 말하면 킥스타터, 나쁘게 말하면 폰지 사기마냥, 더 많은 투자자를 항상 끌어와야하는 공격적인 기업이고


수익구조 또한 상당수 이런 지원금, 그리고 충성층의 구매력으로 원동력을 얻는 기업이다.


따라서 얘들은 자기 패를 계속해서 까야한다.


한순간에 '테슬라는 생각보다 별 기술이 없는 기업이다.' 라는 인식이 생기는 순간 이 기업은 그자리에서 끝장난다.



수십년간 기술력 별거 없는거 아니냐 하고 욕쳐먹으면서 꾸역꾸역 올라온 현대와 완전히 반대되는 행보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현재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노골적으로 말하면 별거 없는건 맞다.


그러나 그걸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자꾸 외부에 보이게 만드니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세간의 인식을 만들어내는 결과가 아닐까.





3줄요약 :

자율주행 기술력 순위는 일반적인 사람들 생각과 다르다.

자율주행의 최대 장벽은 센서값과 데이터베이스 축적.

자율주행 상용화는 가깝다고 생각되면서도 꽤 멀기도 하다.



출처 - 개드립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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