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주말대결 이유리의 연기력 vs 구혜선의 스타성

소녀시대 팬질

新주말대결 이유리의 연기력 vs 구혜선의 스타성

익_6mz9r2 67.6k 17.03.06
출처 http://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468&aid=0000242281

주말극장에 신흥 ‘줌마’ 대결이 시작됐다.

배우 이유리(37)와 구혜선(33)이 각각 주말극으로 화제몰이에 나섰다. 이유리는 4일 첫 방송한 KBS2 ‘아버지가 이상해’로, 같은 날 구혜선은 MBC ‘당신은 너무 합니다’로 시청자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또한, 나란히 주말극장의 안방마님으로 출격한 두 사람은 모두 다른 또래 배우들에 비해 일찍 결혼한 신흥 아줌마 배우로서 공통점이 있다. 이유리는 지난 2010년 결혼했고, 구혜선은 지난해 모델 출신 안재현과 지난해 5월 결혼한 새댁이다.

배우들이 결혼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면 ‘주가’가 떨어지고 캐릭터가 제한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새로운 에너지와 내공이 생기는 듯 새로운 스펙트럼의 연기력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이를 입증하듯 이유리는 2014년 MBC 주말극 ‘왔다 장보리’에서 악역인 연민정 역으로 맹활약, ‘왔다 장보리’를 국민드라마로 등극시키고 자신은 그해 연말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런 이유리가 ‘아버지가 이상해’로도 또 한 번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변씨 집안의 개성만점 4남매의 이야기를 펼치는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이유리는 둘째딸 변혜영 역을 맡아 벌써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대형로펌의 변호사로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능력자’ 캐릭터로 연민정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높이고 있다. “역시 주말극은 이유리”, “이유리는 주말극 여왕”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을 정도다.

이렇듯 이유리가 활약하는 ‘아버지가 이상해’는 4일 첫 방송에서 전국시청률 22.9%(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로 출발, 5일 2회에는 26.5%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구혜선은 결혼 전 마지막 작품인 KBS2 ‘블러드’(2015)에서 연기력 논란을 일으키고 드라마 성적도 좋지 않은 경험이 있다. 그런 만큼 차기작에 고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게다가 툭 하면 막장 드라마라는 뭇매를 맞는 주말연속극에 나서는 것에 나서는 데 부담이 없지 않았을 것. 사실 이번에도 아직까지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가는 받지 못 하고 있다. 극중 국민가수인 유지나(엄정화 분)의 모창가수 정해당 역으로 눈길을 끌면서도 어딘지 어색하다는 반응들이다.

그럼에도 구혜선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는 낮지 않다. 이번 드라마 방영에 앞서 찍은 tvN ‘신혼일기’에서 남편 안재현과 풋풋하면서도 재미난 신혼 살림살이를 보여주며 구혜선의 실제 캐릭터에 대한 대중적 호기심과 호감도를 높아졌고, 이번 드라마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구혜선이 스타성에 있어서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배우인 것.

그런 구혜선의 ‘당신은 너무 합니다’는 2회만에 유지나가 정해당의 연인인 조성택(재희)에게 마음이 끌리며 아슬아슬한 삼각관계가 시작했다. 조성택은 연인을 바로 옆에 두고도 유지나에게 유혹의 제스처를 보내고, 유지나는 끝내 정해당에게 조성택과 헤어지라고 강요하는 등의 이야기 전개로 긴장감이 높아지며 시청자들의 심기가 불편해졌다.

이 덕분에 구혜선의 ‘당신은 너무 합니다’는 4일 첫 방송에서 12%로 스타트, 막장이라는 조미료까지 첨부해 2회에는 14.6%로 상승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쓰기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