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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5
나인:전 예전에 그 ost였죠 베토벤 바이러스? 들리나요,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목소리가 참 변신이 가능한, 그런 거 같아요.
종현:발라드도 잘 부르구요, I 같은 경우에는 좀 락적인 성향이 있는 곡이었고 이번 곡은 상당히 팝스러운 그런 곡인데 곡마다의 매력을 정확하게 좀 찝어낼 수 있는, 되게 머리가 빨리빨리 잘 돌아가는 그런 아티스트가 아닐까.
나인:그러니까 트렌디한 노래도 참 잘하고 정통 발라드도 잘하는 보컬리스트인 것 같아요.
종 현:그리고 목소리 자체가 이게 되게 듣고 싶은 그런 목소리예요, 듣다 보면. 제가 연습생 때 진짜 좋아했었거든요, 태연씨의 노래를. 그래가지고 되게 뭐라고 해야 되죠, 개인기 같은 걸 하면 점수를 채점을 한단 말이에요. 이제 발표회 같은 걸 해서. 제가 절대 이길 수 없었던 보컬리스트였어요, 연습생 대회에서. 맨날 2등. 그래서 언젠간 저 벽을 넘고 말겠다라고 했는데 데뷔를 해버렸어요.
나인:그럼 태연씨가 늘 1등이었어요?
종현:네 보컬쪽으로. 그래서 태연씨 나간 다음에 1등하고. 그래서 저는 불명예 1등이었죠ㅋㅋㅋ 안 돼! 안 돼 태연 누나를 이겨야 되는데,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나인:우와 대단하다ㅋㅋ
종 현:태연 누나는 어, 그 때부터 대단했습니다. 이지혜님, 따뜻한 방안에서 밖에서 내리는 비를 보는 듯한 노래예요. 보통 비 내리는 노래는 차가운 느낌인데 태연 언니의 rain은 따뜻한 느낌이네요라고... 이 노래도, 얼마 전에 나왔으니까 더더욱 많은 분들이 지금 듣고 계시겠죠.
나인:게다가 음원 차트 성적이 너무 좋아서...
종현:아~ 태연인데요~ㅋㅋ 아 뭐 태연인데~ 걱정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ㅋㅋ
나 인:그 태연씨의 솔로를 굉장히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은가봐요. 저도 이번에 또 느꼈어요. 박지윤씨, 태연 언니 원래 노래 잘부르는 거 알았지만 아이 나왔을 때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계속 들었는데 rain도 좋네요, 믿고 듣는 태연 언니 노래,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