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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30
5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매예정이던 소녀시대의 3집 음반이 갑작스럽게 발매 연기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녀시대가 5일 정규 3집 음반을 발매한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타이틀곡 '더 보이즈'는 유명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의 작품이며 후크송에서 탈피한 팝 어번 댄스곡으로 세상의 모든 남자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노래"라고 자세히 소개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각종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소녀시대 3집의 발매 연기 소식이 알려지게 됐다． 한 음반 판매사이트는 공지를 통해 "소녀시대 3집의 발매일이 10월 중순으로 잠정 연기됐다． 발매일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해드리겠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측은 "아직 구체적인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조만간 보도자료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면서 앨범 발매 연기의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음반관계자들은 가요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소녀시대가 앨범 발매와 이에 따른 방송활동 등 각종 스케줄을 이미 확정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앨범 발매를 연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보고 있다． "곡문제나 앨범자체의 결함 등이 발견되지 않았겠느냐"는 의견부터 "일정을 연기할 수 밖에 없는 부득이한 팀내 사정이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소녀시대는 7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방송활동에 컴백할 예정이었지만 앨범 발매 연기로 인한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