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해진 소녀시대가 한데 모여 카메라 앞에 섰다. 촬영 내내 이어진 그들의 발랄하고 쾌활한 웃음은 앳된 데뷔 때 모습과 다를 바 없었다.

수영의 귀여운 강아지들이 도착하자 촬영장은 더욱 밝고 화기애애했다.
멤버들은 물론 스태프들의 사랑까지 독차지하며 현장의 카메오 같았던 녀석들.

이날 모든 촬영을 책임진 안성진 포토그래퍼.
묵직한 카리스마로 촬영을 이끌고, 8명의 멤버 한명 한명과 소통하며 그들의 판타지를 카메라에 담아냈다.

언젠가 톰보이 콘셉트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윤아는 현장에서도 털털했다.
멤버들과 크게 웃고 떠들며 장난꾸러기 같던 그녀.

지적인 영화감독으로 분해 매니시한 분위기를 잡은 써니는 작은 체구로 카리스마를 풍겼다.
그래도 참을 수 없이 흘러나와 스튜디오를 밝힌 그녀의 개구진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