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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5
두드림이 서현 이야기를 보고 프로그램 성격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소녀시대 서현 씨의 이야기가 모티브가 되었어요
정석희: 저는 <두드림>에 초대되는 손님들이 유명 인사에 국한되지 않는 점이 좋더군요.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누구든 인생의 팁 하나쯤은 있잖아요?
고세준 PD: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파일럿 프로그램 <빅 브라더스> 때 ‘소설 같은 내 인생’이라는
코너가 있었어요. ‘소녀시대’의 서현 씨가 연습생 생활을 오래 같이 하고 데뷔는 하지 못한
환희라는 친구 이야기를 들려줬거든요.
한 5분 동안 한 가지 에피소드가 쭉 이어졌던 건데 사실 이야기 자체는 재미있는 소재가 아니었어요.
그런데 그게 반응이 좋은 거예요. 이런 게 통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석희: 포맷이 바뀐 게 서현 씨의 이야기 때문이였군요. 어떤 계기로 프로그램의 성격이
바뀌었는지 궁금했습니다.
고세준 PD: 그 와중에 ‘테드(TED)'가 유행을 하면서 착안을 한 거죠. 강의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김C: 강의라기보다는 강연이죠. 강의는 뭔가 가르치려 하는 것이니까요.
고세준 PD: 그렇죠. 실질적으로 강의라기보다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낀 경험이나 한 편의
긴 에피소드로 보는 게 좋겠죠
[이 게시물은 잡팬님에 의해 2013-06-14 21:24:51 여자 아이돌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