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일본 후쿠오카 공연을 끝으로 첫 아레나 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5월 31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사이타마, 도쿄, 히로시마, 나고야, 후쿠오카 등 일본 6개 도시에서 총 14회에 걸쳐 투어를 개최했으며, 일본 첫 단독 공연임에도 무려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공연에서 소녀시대는 ‘GENIE’, ‘Gee’ 등 일본 싱글 히트곡을 비롯해 ‘Let it rain’, ‘The great escape’ 등 일본 첫 정규앨범 수록곡, ‘다시 만난 세계’, ‘Oh!’ 등 일본에서 정식 발표되지 않은 한국 히트곡과 멤버 각각의 개성을 담은 개인무대까지 총 30여 곡을 소화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투어는 일본 데뷔 9개월 만에 펼쳐진 첫 아레나 투어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45만 명의 티켓 응모자가 몰려 공연 규모가 재차 확대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얻었으며, 소녀시대의 다채로운 매력과 뛰어난 실력, 화려한 무대 연출이 집약된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일본 언론과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오는 23,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