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책 소품 굴욕'을 '독서 인증샷'으로 풀었다? 

아이유의 '독서 인증샷'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아이유가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이혜린 작가)란 소설책을 머리위에 들고 찍은 사진이 1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네티즌의 궁금증을 사고 있는 것. 

다수의 네티즌의 말을 종합해보면 아이유가 머리위에 들고 찍은 책은 이미 지난 14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방송에서도 화면에 잡힌 책이다. 당시 아이유가 책가방을 공개하며 "선물받았는데 오늘부터 읽으려고 하는 책"이라고 한 책이 바로 사진 속 책인 것. 당시 아이유는 유재석으로부터 "새 책이다. 오늘 가방에 넣은거냐"며 놀림을 당해 시청자의 웃음을 산 바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런 정황을 보고 아이유가 책을 장식으로 가지고 다니는게 아니라 진짜 읽고 있는 책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독서 인증샷'을 찍은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책 소품 굴욕'을 유머러스하게 해명하기 위해 사진을 찍은 게 아니냐는 주장이다. 

실제로 해당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은 "아이유가 드디어 책을 읽고 있는거냐?"며 호응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책 재미있게 읽었는데 취향이 나랑 비슷하다"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