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r10n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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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13
음원 공개일 새벽까지 차트 높이기를 위해 힘쓰고도 ‘진입 1위를 못했다’며 미안해하는 팬들의 사과에, 음악방송에서 1위 후 고마운 마음에, 팬 사인회에서 한 팬이 건넨 스케치북 이벤트에 초롱은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울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최근 초롱은 울고 또 울었고, 그녀의 눈물은 에이핑크 팬들을 넘어 이제는 일반 대중의 관심을 끌 정도로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초롱은 최근 기자와 만나 최근 이슈가 된 ‘팬사인회 눈물’에 대해 “내가 눈물이 많은 건 팬들도 알고 있다. 팬 사인회에서 보인 눈물은 그날따라 심리적으로 좀 달라서 그런 것 같다. 그 스케치북 이벤트를 해준 언니는 평소에도 날 많이 챙겨주는데, 다리를 다친 상태에서도 사인회를 와서 ‘사인 안 해줘도 괜찮다’며 ‘할 말이 있다’고 스케치북 이벤트를 해줬다. 거기에 내가 참고 있던 게 터졌다.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1위를 해서 기쁜 마음, 그동안 멤버들과 열심히 해온 것 등 여러 감정이 섞이며 눈물이 나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눈물에 대해 그는 “멤버들 중 누구 한 명이 울면 자동으로 눈물이 흐른다. 정말 ‘내가 왜 울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기가 힘들다”며 “일본에서 인터뷰 중 남주가 ‘멤버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데 나도 그말에 눈물이 확 쏟아지더라. 그날은 멤버 모두가 울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초롱에게는 이미 눈물이 예약된 날이 있다. 그날은 바로 2015년 1월30일~31일로 에이핑크의 국내 첫 단독 콘서트가 개최되는 날이다. 앞서 에이핑크는 지난 쇼케이스에서 1위 공약으로 콘서트를 내세운 바 있다.
이에 “콘서트에서 이미 눈물이 예정된 게 아니냐”고 농담어린 질문을 던지자, 초롱은 “정말 무대에서 너무 울어서 쓰러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솔직히 눈물을 참을 자신은 없다. 단지 엉엉 울지 않도록 ‘빨리 감정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행복한 눈물이라면 계속 흘려도 좋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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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우는거 보면 괜시리 저도 울컥해져서ㅠㅠㅠ
고만 울어!!
엔하위키 재밌네요
누가 쓰는 건지 센스가 넘치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