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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nk의 "자주 칭얼대고 잘 우는 멤버"는?

일본 데뷔 후 5번째, 대망의 첫 오리지널 곡『Brand New Days』를 발매한 한국의 6인조 걸그룹 Apink.

데뷔 당시부터 "요정"의 이미지로 K-POP를 이끌어온 그녀들. 이 곡은 현재 방송중인 TV 애니『리루리루 페아리루(リルリルフェアリル)～요정의 문(妖精のドア)～』의 주제가로 샤용되고 있는, Apink에 딱 맞는 곡!

그런 Apink와 함께하는 3번째 인터뷰

Apink란 그룹을 표현하는 키워드 토크부터 나은씨의 귀여운 "재미있었던 일"까지 가득담아 전해드립니다.

Woman Insight 편집부 (이하, WI) 『Brand New Days』는 일본 데뷔 후 첫 일본 오리지널 곡입니다. 어떻게 녹음하셨나요?

보미  애니의 주제가이기도해서 가사 중에 요정이 마법을 걸 때 하는 주문 같은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녹음할 때 그 부분을 부를 때는 주문을 외우듯이 불렀습니다.

초롱  물론, 팬 분들께 들려드리는 곡이기도 하지만 디렉터분께서「애니를 보는 아이들에게 말 거는 것처럼 불러보자」란 요청도 있어서 우리가 마치 선생님이 된 기분으로 상큼한 느낌으로 노래했습니다.

WI　MV는 어떤 느낌으로 완성되었나요?

남주  MV는 "비밀을 문을 연다"는 컨셉트였는데요. 요정이 사는 숲 같은 느낌의 세트가 만들어져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했습니다. 애니의 세계관에 맞춰, 우리들도 요정이 된 것 같은 기분으로 촬영에 임했어요.

WI　이 곡으로 처음 Apink를 알게된 분들을 위해 가사 중에 "레슨1~4"에 맞춰「Apink는 이런 그룹」이란 4개의 키워드로 표현해주신다면?

남주  레슨1……"밝은"그룹!

초롱  그리고 "잘 웃는다"

남주  Apink의 이미지는 "청순한 순백"이네요

초롱  그리고 친구같은 "친근함"이 있어요

하영  "정이 많다"!

 

WI　벌써 4개 넘게 나왔네요 (웃음) 그럼 "잘 웃는 밝은 그룹"이라고 하면 되나요?

전원  그거 좋네요! (웃음)

초롱  두번째는 "정이 많고 친근감이 있다"

남주  그럼 3번째는 "청순한 순백". 흰색은 다양한 색으로 바꾸기 쉽잖아요? 게다가 그 위에 새로이 많은 걸 그릴 수 있으니까요

초롱  마지막은……"먹보들" (웃음)

보미  "터프하고 섹시!", 그리고 조금 "시끄러움" (웃음)

하영  그럼 마지막은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매력이 넘친다"로 하죠! (웃음)

WI　정리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웃음) 여기서부터는 "Apink의 희노애락"을 테마로 질문하겠습니다. 첫번째「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멤버」는?

하영  솔직히 저는 "하영씨"라고 생각해요 (웃음)

(멤버 폭소)

초롱  응, 역시 보미려나

보미  응? 나? 왜애~?

남주  보미언니는 우릴 자주 웃겨주니까

은지  이건 데뷔후로 쭉~하는 말이지만 보미는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라서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져요. 

WI　그럼 반대로 "자주 칭얼칭얼 조르는 멤버"는?

보미 (즉답) 초롱언니!!

(멤버 폭소)

보미 「보미야~ 언니 이거 먹고 싶어」「보미야~ 안 놀아줄거야?」(라며 초롱의 흉내를 내는 보미)

나은 「이거 안 사줄 거야?」라고 하기도 하고 (웃음)

보미  귀여운 목소리로 이렇게 막 칭얼칭얼 졸라대요 (웃음)

WI  다음은 "노(怒)"에 대해,「한 번 화내면 웬만해서는 풀리지 않는 멤버」는?

보미  초롱언니!! (웃음)

(멤버 폭소)

초롱  이건 인정합니다 (웃음)

하영  초롱언니는 생각이 많은 타입이라 화낸 후에도 여러가지를 생각하다 보니까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것 같아요

남주  그리고 자주 우는 멤버이기도 하구요

초롱  그치만 막 화날때도 혼자서 삭히려고 하고 있어! 다른 멤버들한테 폐 안 끼치려고 노력하고 있는걸?

보미  흐응~ 글~쎄~ (웃음)

 

WI  그럼 다음 "애(哀)"입니다만 방금전에 이미「잘 우는 멤버」로 초롱씨의 이름이 나왔는데요

나은  네, 초롱언니입니다 (웃음)

은지  Apink 멤버는 모두 잘 우는 편이지만 그 중에서도 초롱언니는 독보적입니다 (웃음)

초롱  뭔가 전부 나로 몰이하는 거 같아! (웃음)

 

WI  그렇다면 최근에 울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초롱  최근에는……없어요. 무서운 꿈을 꾸다가 깨서는 운 적 있지만……그치만 그것도 작년 이야기인걸요. 2016년이 돼서는 아직 운 적 없습니다 (웃음)

 

WI  마지막 질문입니다.「1박2일 여행을 간다면 누구와 함께하고 싶습니까?」

전원  남주!

은지  남주의 별명이 "서치(Search) 남주"예요 (웃음). 항상 잘 알아보고 확실히 준비하는 타입이라 함께 여행가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준비를 확실히 한 만큼 즐겁게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롱  남주는 평소에도 맛집을 찾는 걸 정말 좋아해서, 같이 여행가면 분명 많은 걸 알아보고 조사해서 우리를 기쁘게 해줄 것 같아요.

WI  그나저나 인터뷰 처음에, 이 질문을 보고는 나은씨가 웃으셨는데, 뭐가 이상했길래..?

보미  이 질문의 어떤 부분이 웃겼던거야? (웃음)

나은  뭐랄까…… 저는 이 질문을 보고 바로「하영」이라고 생각해서 웃었어요.

하영  내가 왜..? 어째서? (웃음)

나은  예전부터 재미있는 아이였지만 특히 최근에 너무 웃겨서…… 뭔가 지금까지 아껴둔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런 생각을 했더니 나도모르게 웃음이 새어 나왔어요 (웃음)

■ 취재 : 사토 노리코

원문

http://www.womaninsight.jp/archives/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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