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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5
육군 병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군통령은 걸그룹 AOA였다.
육군은 25일 추석을 맞아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이 누구인가'란 설문을 전·후방 15개 부대의 병사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훈련병 235명과 이병 263명, 일병 386명, 상병 346명, 병장 27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1위의 영예는 327표(21.8%)를 얻은 AOA가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짧은치마' '단발머리' '사뿐사뿐' '심쿵해'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육군 관계자는 "병사들은 춤을 잘 춘다. 요즘 가장 핫하다. 예쁘다라는 반응과 함께 AOA를 선호했다"면서 "육군 오빠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AOA가 위문 공연 한 번 쏴달라"고 전했다.
2위는 239표(15.9%)를 얻은 걸스데이가 차지했고, 3위는 139표(9.3%)를 받은 레드벨벳이 뽑혔다. 4위는 135표(9%)의 소녀시대, 5위는 125표(8.3%)의 에이핑크, 6위는 120표(8%)의 EXID가 선정됐다.
여자 친구로 만들고 싶은 걸그룹 가수로는 AOA의 설현이 215표(14.3%)로 1위에 올랐다. EXID 하니 119표(7.9%), 걸스데이 혜리 102표(6.8%), AOA 초아 100표(6.7%), 소녀시대 태연이 93표(6.2%)로 그 뒤를 이었다.
역시 설현이 대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