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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2
최근 디씨인사이드 김하늘 갤러리에서는 김하늘의 10년팬이 왠지 모를 서운함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 팬은 김하늘이 나오는 영화 '블라인드'의 시사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가 우연히 무대 인사가 아닌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김하늘을 만났는데, 오랜 팬임에도 김하늘에게는 자신이 모르는 사람이니 말도 안되는 서운함이 든다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 글을 접한 김하늘은 직접 "서운해 말아요. 그 맘 왠지 알 것 같아"라며 "언젠가 그런 일이 있으면 꼭 아는 척 해주길 다른 여러분들도. 따뜻하게 웃어줄 수 있는 기회를 나에게 주세요"라는 글을 썼다.
이와 함께 "이런 팬의 사연을 접하면 귀엽기도 해서 웃기도 한답니다. 하나하나 넘 고마운맘이에요. 제가 가끔은 기대에 미치지못하거나 우려속에있더라도 실망말아요"라는 글과 인증샷을 함께 게재해 팬들의 뜨거운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