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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 음색 여신’ MOON(문)이 본명 문수진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밀리언마켓은 지난 2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MOON의 활동명을 문수진(MOON SUJIN)으로 변경함과 동시에 오는 4월 11일 신곡 발매를 예고하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문수진은 딥하면서도 흐릿한 블루 색상의 공간에서 한쪽으로 살짝 기댄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짙은 헤어 색상과 대비되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투명한 피부가 눈길을 끈다. 비스듬한 시선과 그윽한 눈빛 또한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매력적인 비주얼과 유니크한 음색으로 주목받은 문수진은 2018년 MOON으로 데뷔 후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며 실력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자신의 음악을 통해 몽환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색깔을 가감 없이 보여줬으며, 도끼, 그레이, 사이먼 도미닉, 식케이, 자이언티 등과의 협업으로 다채로운 시너지를 보이며 그녀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

K-POP 가수들의 앨범에도 적극 참여하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세훈&찬열(EXO-SC)의 정규앨범 타이틀곡 '10억뷰'의 피처링에 이어 윤두준의 미니 1집 ‘Fool of Love (풀 오브 러브)’에서도 호흡을 맞췄으며, 최근에는 우즈(WOODZ)의 첫 싱글앨범 수록곡 ‘Touche (투셰)’에도 참여하는 등 '장르불문 피처링 여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한편, 활동명을 바꾸고 올해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한 문수진의 신곡은 오는 11일 오후 6시에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