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효과".. 아디다스 '블랙핑크 플리스' 대박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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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효과".. 아디다스 '블랙핑크 플리스' 대박 조짐

아디다스가 광고 모델인 그룹 블랙핑크 효과에 힘입어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아디다스는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다양한 디자인의 플리스를 선보였다. 그중 블랙핑크가 모델로 나선 캠페인 속 제품들은 타 제품 대비 평균 2.4배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일명 ‘제니플리스’라고 불리는 브라운 컬러의 롱 쉐르파 자켓은 타 플리스 제품 대비 월등히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디다스는 이를 블랙핑크 효과라고 해석하고 있다. 블랙핑크가 음악과 콘텐츠 분야를 넘어 패션, 라이프 스타일, 뷰티의 영역까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 특히 블랙핑크의 멤버들은 각각 샤넬, 디올, 생로랑, 셀린느의 엠버서더로 활동하며 패션계 최고의 인플루언서로 이름을 떨치는 모습이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블랙핑크는 아티스트로서의 그들의 실력과 유니크함뿐만 아니라 멤버 개개인이 각기 다른 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브랜드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구상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춘 모델”이라며 “아디다스도 글로벌 모델인 블랙핑크와 함께 그들만이 가진 매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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