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측, 인종차별 발언 논란 "입장無→소속사 내부 논의 중"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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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측, 인종차별 발언 논란 "입장無→소속사 내부 논의 중" [공식입장]

익_jq23m5 821 20.08.07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의 SNS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입장 없음’을 고수하던 소속사 측이 결국 내부 논의에 들어갔다.


샘 오취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프다. 웃기지 않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의정부고 학생들이 졸업사진 촬영을 위해 흑인 분장을 한 모습이 담겼다. 샘 오취리는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다. 제발 하지 말아라. 문화를 따라하는 건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되는 거냐. 한국에서 이런 행동들 없었으면 좋겠다”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샘 오취리의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일부는 “흑인의 입장에서는 비하가 맞다”고 공감했고, 일부는 “학생들은 비하할 의도가 없었으니 과잉 반응”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샘 오취리 소속사 탄탄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에 “소속사 차원의 입장은 없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의 재생산으로 샘 오취리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우려였다. 하지만 논란은 이틀째 식지 않았고, 일각에서는 ‘샘 오취리가 출연 중인 방송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소속사는 7일 동아닷컴에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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