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방송하는 신하균, 정소민 주연 기획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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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방송하는 신하균, 정소민 주연 <영혼수선공> 기획의도

익_8hn06p 950 20.05.06
오늘 첫방송하는 신하균, 정소민 주연 <영혼수선공> 기획의도

주변에 이런 분들 계실 겁니다. 


모든 공을 자기에게 돌리고, 자신이 편할 대로 기억을 왜곡하는 상사.

항상 기분이 좋고 자신감 넘치며 늘 오지랖에 지나친 농담을 퍼붓는 동료.

자의식이 지나치게 고양되어 사회적 유명인사에게 갑자기 전화를 걸거나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서 아낌없이 충고하는 어떤 분.

술을 먹지 않으면 대화가 안 된다는 친구.

주변사람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자신을 음해하고 시기 질투한다고 생각하는 망상.

늘 자신의 처지를 주변 상황과 비교하고 평가하는 불안증.    


위의 사례 모두 ‘정신질환’ 중의 하나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세상에 정상인은 아무도 없습니다. 기껏해야 아직 진단을 받지 못했을 뿐.  


초조, 떨림, 무기력, 가슴 압박감, 위장장애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 ‘공황장애’ 는 이제 흔한 질병이 되었고, 

하루에도 열두 번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조울증. 게임, 도박, 핸드폰, 알코올 중독은 물론,

망상장애나 환청과 환시를 동반하는 조현병은 이제 흔한 병이 되었습니다.


사이코패스라 불리는 ‘반사회적 인격장애’ 는 연쇄 살인범이나 


묻지마 살인을 저지르는 흉악범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밤낮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상사가 있다면, 그는 타인의 감정을 못 느끼는 


‘반사회적 인격장애’ 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마음은 뇌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고장 나면 뇌가 고장 나는 것이므로 정상적으로 살 수 없습니다.


속된 말로 ‘미쳤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드라마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입니다.


아직 그 어떤 드라마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정신건강의학과’ 이야기로,

오롯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과 그들이 만나는 환자들이 주인공입니다.  


처음 이 드라마는 ‘위로’라는 키워드에서 출발했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사람은 행복이라는 감정을 

‘가까운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 할 때 느낀다고 합니다. 

정신질환은 바로 이런 좋은 관계가 깨지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이 드라마가 깨진 마음을 치료하는 한편의 명약이 되고자 합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보다 인간적이고 따뜻한 드라마.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드라마가 되고자 합니다.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서 시청자들도 함께 치유되는 

위로하고 위로받는 드라마가 될 것입니다.


연출 유현기 (대표작 : 착하지 않은 여자들, 내딸 서영이, 브레인, 공부의 신)

극본 이향희 (대표작 : 쩐의 전쟁, 동네변호사 조들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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