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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펼쳐진 당일 퇴근 특집 ‘홈 스위트 홈’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6.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김종민과 유선호가 마지막 주자로 퇴근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9.9%까지 치솟았다.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무더위 체육대회’ 2라운드 ‘무릎 달리기’의 승패는 문세윤과 유선호의 마지막 대결로 결판이 났다. 두 사람 모두 이를 악문 채 달렸지만, 유선호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2라운드는 김종민∙딘딘∙유선호 팀의 승리로 끝났다. 한 판씩 승리를 나눠가진 두 팀은 각각 주사위를 던져 자신의 말을 전진시키며 당일 퇴근을 향해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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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경쟁에서 승리한 문세윤, 조세호와 함께 식사까지 마친 딘딘은 멤버들과 인사를 나눈 후 여의도로 이동하지 않고 곧장 퇴근했다. 다른 멤버들은 딘딘을 부러워하며 마지막 당일 퇴근 기회가 걸린 최종전이 펼쳐지는 KBS로 향했다.
KBS에 도착한 다섯 멤버는 실사화된 게임판 위에서 ‘운명의 주사위’ 복불복으로 2명의 추가 당일 퇴근 멤버를 결정했다. 주사위 결과 하나하나에 레이스 판도가 크게 요동치자 멤버들은 일희일비하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고, 그중 일부는 두 손을 모으고 엎드린 채 당일 퇴근을 간절하게 기도하기도 했다.
희비가 엇갈렸던 ‘운명의 주사위’ 복불복 진행 결과 문세윤과 이준이 당일 퇴근을 확정하며 집으로 향했고, 남은 김종민, 조세호, 유선호는 벌칙 ‘지독한 밤’을 보내기 위해 KBS 건물 내부로 이동했다. 기운이 빠진 상태로 발걸음을 옮기던 세 사람에게 마지막 당일 퇴근 찬스가 주어졌고, KBS 출입증 복불복으로 최후의 당일 퇴근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당일 퇴근 막차 티켓은 조세호가 고른 출입증이었고, 극적으로 퇴근이 확정된 조세호는 무릎까지 꿇은 채 오열하며 감격을 누렸다. 자정을 앞두고 버저비터 당일 퇴근에 성공한 조세호를 씁쓸하게 바라보며 김종민과 유선호는 ‘지독한 밤’을 보낼 취침 장소인 ‘1박 2일’ 제작진의 편집실로 이동했다. 두 사람은 각각 다른 편집실에서 잠을 청하며 기나긴 밤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