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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유선호와 이준이 열정 폭발 장기자랑으로 '1박2일'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10월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전라남도 강진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저녁 식사 복불복을 앞두고 멤버들은 인기 프로그램 '나는 솔로'의 남자 출연자가 된 듯 깔끔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의상을 입고 베이스캠프에 등장했다. 제작진의 사전 고지에 따라 장기자랑을 준비해 온 멤버들은 피아노 연주부터 복고 댄스 등 다채로운 장기들로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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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는 "직업은 피아니스트. 전 세계를 누비며 공연을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한 번 열면 관객이 몇 명 정도 오냐"는 질문에는 "많으면 18명"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선호는 서울에서부터 챙겨 온 피아노를 꺼냈다. 딘딘은 "쟤가 이렇게까지 준비하는 데에 이유가 있었을 것 아닌가. 분명히 누가 오는 줄 알았을 텐데"라며 "쟤 새벽 1시까지 준비했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유선호는 "나 악보도 외워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후 유선호는 반전 피아노 실력을 자랑했다.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를 완벽하게 소화한 데 이어, 조남지대의 '거기 지금 어디야'를 깜짝 연주한 것. 조세호는 감동한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유선호에게 "너무 감동이다. 나 이분한테 용돈 좀 주고 싶다. 나중에 봉투로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 역시 화끈한 무대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한때 좋아했던 아이돌 그룹의 춤을 춰보겠다"며 엠블랙의 데뷔곡 'Oh Yeah(오예)' 무대를 펼친 것. 특히 이준은 인이어를 착용하더니 민소매를 찢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열정을 불태웠다. 이준의 파격 무대에 멤버들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