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초점]'개승자’ 김대희, 23년 개그 인생 최대 위기 봉착…이대로 첫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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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개승자’ 김대희, 23년 개그 인생 최대 위기 봉착…이대로 첫 탈락?

익_mo3d47 1.2k 21.11.25

[POP초점]'개승자’ 김대희, 23년 개그 인생 최대 위기 봉착…이대로 첫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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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3년차 베테랑 개그맨 김대희가 벼랑 끝에 몰렸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코미디 서바이벌 프로그램 ‘개승자’ 2회에서는 내리 4연패를 당하며 첫 번째 라운드 탈락 위기에 몰린 김대희 팀(김대희, 박성호, 송준근, 김태원, 임재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대희 팀은 다른 팀들의 개그를 흡수해 마치 경연 하루 전날의 모습을 재연하는 듯한 ‘D-1’ 무대를 선보였다. ‘개그콘서트’에서 주로 선보였던 콩트 형식과는 차별화된 신선한 시도가 돋보였지만, 정작 개그 판정단의 웃음 유발에는 실패하며 박성광 팀, 김민경 팀, 김원효 팀, 변기수 팀에게 연달아 무릎을 꿇었다. 패배가 이어질수록 점점 더 어두워지는 김대희의 얼굴색은 시청자들에게 짠한 감정까지 들게 했다.

현재까지 총 7팀의 무대가 공개된 가운데, 아직 6팀의 경연 무대가 더 남아 있지만, 김대희 팀의 1라운드 생존 가능성은 여전히 어둡다. 4연패를 하는 동안 모든 팀에게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점수차로 패배한 데다 후반부에도 만만치 않은 팀들이 버티고 있다. 여기에 경연이 거듭될수록 앞 순서 무대는 계속 잊힌다는 것 역시 김대희 팀에게 악재다.

‘개그콘서트’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베테랑 김대희였기에 1라운드 탈락 위기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특히 박성호, 송준근 등 쟁쟁한 팀원들이 함께한 만큼 4연패는 김대희 팀에게 작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김대희 팀이 1라운드 탈락 위기만 넘긴다면 반등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김대희는 ‘개그콘서트’ 출연 당시에도 존재감이 떨어질 만 할쯤 대박 코너와 유행어들을 꾸준히 만들어내며 롱런한 경험이 있기에 어떻게든 초반 경쟁에서 살아남기만 한다면 베테랑의 뒷심으로 대반전도 기대해 볼 만하다.

오는 27일 방영될 ‘개승자’ 3회에서는 드디어 첫 번째 탈락팀의 정체가 공개된다. 서바이벌의 특성상 재도전할 기회도 없이 단 한 번의 경연으로 김대희 팀을 ‘개승자’에서 더 못 볼 수도 있다. 첫 경연부터 커다란 위기에 봉착한 김대희 팀이 이대로 첫 탈락의 불명예를 안을지, 극적으로 생존해 명예회복의 찬스를 잡을 수 있을지 ‘개승자’ 첫 번째 라운드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개승자’는 지난해 6월 종영한 ‘개그콘서트’ 이후 KBS 및 지상파 방송사에서 약 1년 5개월 만에 새롭게 제작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코미디언들이 팀을 이뤄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KBS 2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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