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w6dh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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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간전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08/0000249928
오는 18일(토)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아버지의 눈물겨운 금연 도전기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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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년 차 애연가인 박서진 아버지는 심근경색 병력으로 건강 관리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새해 금연을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박서진 아버지는 2025년 새해가 밝았음에도 여전히 담배를 끊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온 가족에게 걱정 어린 잔소리를 듣는다.
박서진 아버지는 가족들의 등쌀에 못 이겨 이날 곧장 금연에 돌입한다. 아버지는 가족들 앞에서 담배를 모두 잘라버리며 각오를 보여주는데, 박서진 남매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집안 곳곳을 샅샅이 뒤지며 숨겨뒀던 담배와 라이터를 모조리 압수한다. 아버지는 "자식들은 내 건강을 위해서 그런다지만 나는 서운하다. 담배를 다 찾아냈을 때는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라며 미련 가득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박서진 아버지는 금연 시작 3시간 만에 금단 증상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이에 박서진은 "바쁘면 담배 생각이 안 나니까 내일 김장을 하자"고 제안하고, 가족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배추 수확을 시작한다. 하지만 평소 다정하고 애정 표현이 넘치던 사랑꾼 아버지는 극도로 예민해져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