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n5im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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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
하지만 그러면서도 마찰을 빚었던 그룹 AOA 지민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그는 "몇 시간 전에 모든 멤버들과 매니저분들도 제 집까지 와줬고 대화를 했습니다. 처음에 지민 언니는 화가 난 상태로 들어와 어이가 없었고 이게 사과하러 온 사람의 표정이냐고 전 물었습니다"
이어 "막 실랑이를 하다가 언니가 칼 어딨냐고 자기가 죽으면 되냐고 하다가 앉아서 얘기를 하게 됐습니다. 기억이 안 난다고 했습니다. 저는 계속 당한 것들을 얘기했습니다. 물론 저도 제정신은 아녔을 테고 언니는 기억을 잘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면서 "언니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들 수 있는 상황들이였습니다. 근데 11년 고통이 어떻게 하루 만에 풀릴 수가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끝으로 "언니 돌려보내고 남은 멤버들과 더 이상 저도 나쁜 생각 같은 건 정신 차리기로 약속하고 끝났습니다. 솔직히 진심 어린 사과 하러 온 모습은 제 눈에는 안 보였는데 이거는 제 자격지심 일수도 있고 워낙에 언니 한데 화가 나 있는 사람이라 그렇게 보려고 한 건지. 언니는 진심이었을 수도 있으니 뭐라 단정 지을순 없겠습니다. 저도 이제 진정하고 꾸준히 치료받으면서 노력하고, 더 이상은 이렇게 소란 피우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