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인 기획사 설립한후 대표님들 마음 이해돼."
가수 니엘이 11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신곡 'SHE'를 들고 출연했다.
니엘은 지난 3월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니엘은 "차리기 전에는 이렇게 하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몇 달 지나보니 큰일났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며 "(아티스트로 활동하던) 당시에 대표님들이 화를 왜 그렇게 내셨는지 이해하게 됐다"고 웃어보였다. 제일 힘든 점을 묻자 니엘은 망설임 없이 "금전적인 면"이라고 답하며 "이번에 'SHE'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감독님은 해외를 가자고 했는데 저는 못 간다고 했다"고 밝혔다.'SHE'는 니엘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장르의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니엘은 "대중적인 스타일은 아니다. 아티스트 니엘과 대표 니엘의 자아가 많이 부딪히고 싸웠다"며 "첫 시작이다보니 아티스트 의견을 더 따라봤다"고 밝혔다. 도코가 총괄 프로듀서를 담당했다고 전한 니엘은 "도코가 저에 대해 조사를 많이 해줬다. 저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이 친구랑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