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 김새론 사고 목격자, "변압기 3차례 박더니 도주"

아이엠 그루트

'음주운전 혐의' 김새론 사고 목격자, "변압기 3차례 박더니 도주"

'음주운전 혐의' 김새론 사고 목격자,

"(변압기를) 3차례 정도 들이받고 잠시 멈춰있길래 나오라고 손짓했더니 그냥 가버렸다"


김새론은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11시 20분 경 케이스타뉴스가 찾아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고 현장 인근의 신호등이 마비돼 경찰이 시민들과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다.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긴급전기공사에서 출동한 6명의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의 망가진 변압기를 수리중이었다.


사고를 직접 목격하고 신고한 사고현장 인근 상점 관계자 A씨는 "차가 잠깐 서있을 때 차 밑에서 물이 콸콸 새고 있어 움직이지 말라고 손짓했는데 그냥 다시 움직여서 가버렸다. 가면서도 차가 휘청거렸다"고 말하면서 "다행히 주변에 사람은 많지 않았다"고 사고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어 "큰 소리가 나 밖에 나와보니 차량이 변압기를 들이받고 있었다. 이후에 뒤로 뺐다가 다시 박은 것이 아니라 3차례정도 연속으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듯 같은 곳을 들이받았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꺾어서 갔다"고 전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변압기가 차량에 밀려나가 아래쪽에 큰 공간이 생긴 사진을 보여줬다. A씨가 제공해준 사진에는 아직 수습되지 않은 사고 현장이 담겼다. 차량에 변압기가 밀리면서 변압기를 감싸고 있던 나무 구조물은 힘없이 쓰러져 있었고 김씨의 차량 범퍼로 추정되는 조각이 가로수 옆에 널부러져 있었다.


그러면서 A씨는 "아침부터 냉장고 전압도 다 나가고 포스도 안돼서 걱정"이라고 불편을 호소했다.


앞서 김새론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운전을 하다 인도 위 변압기를 3차례 이상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지나가던 시민이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여러 번 들이 받았다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으며, 경찰 단속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새론 본인이 채혈 검사를 요구해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김새론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글쓰기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