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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4
차범근 전 축구감독의 아들이자 배우 한채아의 남편 차세찌가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한채아가 차세찌를 대신해 사과했다.
24일(오늘) 한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저의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시고 많은 분들이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이 된다”고 적었다.
이어 한채아는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린다. 죄송하다”면서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가족과 저의 잘못이기에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채아는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거듭 사과했다.
한편,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차세찌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근서 음주 상태로 사고를 내 음주교통사고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차세찌는 만취한 상태로 앞서가는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운전자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개인적인 일이라 한채아 이름으로 내는 입장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