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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4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최진리)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일본에서도 설리의 사망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야후재팬 등 일본의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한국 매체를 인용해 ‘한국 여성그룹 f(x) 멤버 설리가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설리의 사망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아직 충분히 젊고 아름다운데 안타깝다”, “엑프엑스 설리가 사망하다니”, “믿을 수 없다” 등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3시 21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매니저는 전날인 13일 설리와 마지막 통화 이후로 연락이 되지 않아 직접 집을 찾아갔고, 설리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는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연락이 불통된 상태다. 설리의 사망 소식을 접한 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설리의 인스타그램에 “대체 무슨 일이야”, “믿을 수 없다”, “거짓말 치지 마요” 등 댓글을 남기며 사실이 아니기를 바랐다.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설리는 2014년 악성 댓글과 루머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이듬해인 2015년 에프엑스를 탈퇴, 배우로 전향했다. 설리는 2017년 6월 개봉한 영화 ‘리얼’ 등을 통해 연기를 펼쳤고, 최근까지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에 출연 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