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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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심각하지 않으면서 너무 가볍지도 않기, 쉽게 물어보기 힘든 것들을 시원하게 질문하기, 한결같이 재미있기. 이 어려운 것들을 12년 동안 해온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매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다.

시작은 <황금어장>이었다. 무릎이 닿기도 전에 모든 걸 꿰뚫어 본다는 '무릎팍도사'가 <황금어장>의 메인 코너로 주름잡던 2007년 5월, '라디오스타'는 또 다른 서브 코너로서 '무릎팍도사'에 붙어서 시작했다. 5분짜리 코너였으니 '붙어서'라는 표현이 너무한 건 아닐 것이다. 그러다가 2011년 자투리 코너가 아닌 독립적인 프로그램으로서 <황금어장>을 잇게 됐다.

그렇게 12년차가 됐다. 지난 16일에는 '갑자기 분위기 육백회' 특집을 방송했는데, <라디오스타>답게 600회를 거룩(?)하게 기념하는 대신 피식 웃게 하는 '깨발랄 B급 콘셉트'로 꾸며졌다. 육씨라서 초대된 육중완을 비롯해 한다감, 이태리, 피오가 출연해 600이란 숫자에 자신의 삶을 애써 끼워맞추며 MC들과 재기발랄한 시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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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롱PD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연출하는 한영롱PD가 녹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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