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캐릭터?

CG 캐릭터?

익_l90g2k 874 19.01.09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의 두뇌를 가진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가 도시를 지배하는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원작인 일본 만화 ‘총몽’에 매료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아바타’(2009)보다 먼저 기획했던 프로젝트다. ‘씬 시티’(2005)를 만든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캐머런 감독의 시나리오를 이어받아 영화를 연출했다. 캐머런 감독은 제작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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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는 CG 캐릭터이지만 유난히 큰 눈만 아니라면 실제 배우라고 해도 믿어질 만큼 인간과 흡사하다.
왼쪽은 실제 배우, 오른쪽은 디지털 캐릭터다.

‘혹성탈출’(2011~2017) 시리즈의 유인원 캐릭터 시저를 탄생시킨 웨타 디지털에도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는 엄청난 도전이었다. 오랑우탄을 모델로 삼은 시저와 달리 알리타는 인간과 똑같이 표정과 행동으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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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2007)로 영화계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할리우드 시각효과 회사 ILM 소속으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 ‘아이언맨2’(2010) ‘트랜스포머3’(2011) ‘어벤져스’(2012) ‘퍼시픽 림’(2013)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 등에 디지털 아티스트와 조명 슈퍼바이저 등으로 참여했다. 2016년 웨타 디지털로 옮겨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만들었고, 현재 대만 출신 리안 감독의 신작 ‘제미니 맨’을 작업 중이다. 김 감독은 “기술의 발전이 영화적 상상력을 무한대로 확장하고 있다”며 “기술만 있다면 저예산으로도 블록버스터를 만들 수 있는 시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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