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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31
개그우먼 이영자(50)가 ‘MBC 연예대상’ 영예를 안았다. ‘KBS 연예대상’에 이어 2관왕을 차지하며 여성 파워를 보여줬다.
이영자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2018 MBC 연예대상’에서 전현무(41)와 김구라(48), 박나래(33)를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 직후 매니저 송성호씨와 포옹하며 눈물을 보였다.

1991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해 1992년 MBC에서 신인상을 받았던 방송인 이영자가 그로부터 26년 후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2일 KBS가 연예대상을 개최한 이래 최초의 대상 수상자가 된 지 꼭 일주일 만이다. MBC에서도 2001년 박경림 이후 무려 17년 만에 탄생한 여성 대상이다. 여기에 여성 예능인 최초 대상 2관왕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가 누구인 것 같냐”는 시상식 진행자 전현무의 질문에 이영자는 박나래라고 답하며 “너무 잘한다. 제가 드리는 상이라면 나래 씨에게 드리고 싶다. 우리 후배님! 열심히 하는 모습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그러면서 “제가 박나래보다 나은 것은 몸무게와 나이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올해의 예능상을 받기 위해 무대에 오른 박나래는 “(이영자 씨가)저보다 많은 게 나이랑 몸무게 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게 연륜이고 경험인 것 같다”며 “오랜만에 봤는데 아우라가 대단했다”고 화답했다.
女 예능인 최초 대상 2관왕...역사 쓴 이영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