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가 사랑받다

악녀가 사랑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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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을 통해 국민악녀로 등극한 김서형/ SBS '아내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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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를 통해 악녀계의 전설로 등극한 이유리 / MBC '왔다! 장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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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악역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다솜 / SBS '언니는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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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이유리, 다솜의 뒤를 이어 악역에 도전장을 내민 이엘리야 / SBS '황후의 품격'

권선징악으로 매 작품 막을 내렸던 김순옥 작가. 그의 권선징악 스토리가 더욱 빛났던 까닭엔 악역들의 활약이 큰 몫을 한다. 지독하게 미운 악역들의 활약 덕분에 주인공들의 선함이 한층 빛났기 때문. 또한 엔딩이 통쾌하게 다가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어쩌면 김순옥 작가가 밝힌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드라마’도 이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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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작가의 이름을 보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여주인공이 얼굴에 점 하나 찍고 180도 변신하는 ‘아내의 유혹’을 시작으로, ‘장보리로 왔다가 연민정을 갔다’는 평가를 받으며 희대의 악녀 연민정을 탄생시킨 ‘왔다 장보리’를 비롯해 ‘내 딸 금사월’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다. 일일극이나 주말극을 쓰던 김 작가는 첫 주중 미니시리즈에 도전하며 대본에 ‘캐서린’이라는 필명을 붙이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김 작가는 달라진 것이 없다. 캐릭터들은 그동안 그가 쓴 작품 속 누군가와 비슷하고, 이야기의 아귀가 잘 맞아떨어지지 않고 덜컥거린다. 각 등장 인물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개연성이 없고, 대사는 촌스럽다. 주말극이었다면 수긍할 만하지만, 숱한 스타들과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각축장인 주중 미니시리즈 기준으로 봤을 때 ‘황후의 품격’은 세련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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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5일 방송된 9, 10회가 전국 시청률 9.3%까지 기록했다. 자체최고기록인 동시에, 심지어 배우 송혜교, 박보검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남자친구’와 동률이다. 수도권 시청률은 10% 고지를 넘어섰다. 과연 그 비결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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