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관련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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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_y0o1p8 919 18.06.08


한국에서 훈련받은 중국걸그룹 음방1위 영상인데요

케이팝의 질적인 차별화와 관련해서 참신한 댓글이 달려있어서 퍼왔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IZrqo5mP2Y


(중국이 케이팝을 따라잡을까 우려에 대한 댓글)


단순히 인구비례로만 판단해선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중국이 일찍 문명적으로 앞선 이유나...일본이 주변국보다 기술적으로 앞서 나갔던 이유도... 따지고 보면, 응축되어 있던 잠복인자들이 "게임의 룰"이 바뀌면서 상대적인 비교우위로 작용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음악적으로만 따져볼 때...한국이 주변국과 차별화되는 몇가지 인자들이 있습니다.


1.리듬감: 한국은 아프리카 원형에 가까운 유전자를 가지고 큰 혼혈없이 고립된 채 유지되어왔기 때문에...리듬을 타고 활용하는 감각이 덜 퇴화된 측면이 있습니다.(마치 동이[動耳]근처럼...) "판소리"같은 악극류는 기악을 동반하지 않고 "가사와 장단"만 가지고 상호소통하는 "조선판 랩"이라서...리듬에 대한 감수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출현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2.언어: 점점 더 많은 메시지를 가사에 담고자하는 트렌드가 강화되다 보니...선율보다 빠르게 전개시킬 수 있는 리듬에 정보를 싣는 경향성이 자리잡게 되었는 데... 이럴 경우, 아주 묘한 이중성이 작용합니다. 곡의 전개상... 필요에 따라 음절을 "늘였다 줄였다할 수 있는 신축성이 큰 언어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이런 용도로...일본어는 굴절이 심해 치렁치렁 거추장스런 약점이 있고...중국어는 한,일어와 같은 순차어(Procedual Language)가 아니라 구조어(Structural Language)이기때문에, 짧은 음절안에서 너무 큰 의미변화가 이루어지는 경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한국어는 일본어완 달리 굴절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마치 "레고"처럼 자유자재로 "접사"를 뗐다 부쳤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뉘앙스를 살짝 훼손시키는 정도에서... 가사와 음악(멜로디와 리듬)을 동조시키거나 각운을 살리기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한국어는 "리듬"을 만들어 내기에 최적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入聲이라고 일컬어지는 "받침"은 악기연주에서의 "스타카토나 Mute"처럼...특정 음절에 강세를 주어 "비트"를 만들어내는 기능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가수들이 의도적으로 "뒷음절의 초성"을 "앞음절의 종성"에 빌려와 비트를 만드는 트릭으로 비일비재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강낭스타일의 "옵...옵...옵...옵빤 강남스타일"처럼... 드럼으로 비유하자면...일본어나 중국어는 "심벌"처럼 및및하고 지리하지만....한국어는 "하이햇"이나 "스네어"처럼 끊어치는 맛이 있는 음운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맥락에서...일찌기 판소리같은 장르가 조선에서 나왔을 법도하네요. 앞서 언급한 강점들로 인해...외국의 작곡가가 가삿말을 전혀 염두에 두지않고 곡을 만들어도...한국의 작사가는 제한된 선율안에 가삿말을 구겨넣을 수 있는 있점이 있고... 특히, 안무또한 일정정도 가삿말과 싱크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에...멜로디, 가사, 안무가 상충되는 제약을...한국어가 상대적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래서,양적인 측면에서의 생산성은 일본이나 중국이 월등할 순 있어도...질적인 측면에선 차이가 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KPop은 우리가 프로모션을 통해 강압적으로 전파시킨 게 아니라...그냥 자연스레 접한 불특정 다수의 입소문으로 세를 형성했다는 점이... 우리가 관능적으로 끌리는 대중음악을 구현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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