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SM C&C(컬처&콘텐츠) 소속인 이들 4명의 방송출연과 방송제작, 매니지먼트에 따른 콘텐츠 수익 등을 감안할 때 강호동과 신동엽은 각각 30억 원, 전현무 12억 원, 이수근 5억 원 등 총 77억 원의 자산적 가치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SM과 SK텔레콤이 지난 17일 상호 계열사에 대한 대규모 출자를 결정하는 전략적 제휴 체결 과정에서 알려졌다. 

SM C&C는 이 과정에서 SK플래닛의 광고사업부문을 인수했으며 기존의 사업부문인 연기자 및 MC 매니지먼트, 드라마 및 쇼프로그램 제작, 여행사업 뿐만 아니라 광고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심산이다.  

SM C&C는 또 자체적으로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대표적 소속 연예인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소속 MC 강호동, 신동엽, 전현무, 이수근에 대한 총 77억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했다. 

이들 4명의 전환사채 발행이란, 강호동(30억 원)·신동엽(〃)·전현무(12억 원)·이수근(5억 원)의 회사채를 합친 총 77억원을 주식으로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 몸값으로 비교할 수 있다.
 
현재 SM C&C에는 류담과 김병만을 비롯해 연기자 등 총 39명이 인기 연예인이 소속돼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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