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여자친구 자존심 회복하자…마마무처럼

에이핑크-여자친구 자존심 회복하자…마마무처럼

익_m4sl25 21.9k 17.06.28
http://osen.mt.co.kr/article/G1110675632
에이핑크가 컴백했다. 여자친구는 컴백한다. 이제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 마마무처럼. 

지난 26일 에이핑크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Pink UP’이 발매됐다. 에이핑크는 초심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 타이틀곡 ‘FIVE(파이브)’를 내세웠다.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손잡은 에이핑크는 전성기 때 노래를 회상하게 한다. 청순미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를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활동했던 ‘내가 설렐 수 있게’와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에이핑크는 지난해 정규 3집을 발매했다. 성적은 에이핑크의 자존심을 구겼다. 음원차트 상위권 유지가 힘들었다. 기존 팬덤만 반응을 보였을 뿐, 대중성에서 한참 밀렸다. 에이핑크는 2012년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빠짐없이 1위 트로피를 획득했다. 하지만 2016년에는 빈손이었다. 에이핑크가 이대로 내리막길을 걷는 것 아니겠느냐는 평까지 나왔다. 



하지만 새 타이틀곡 ‘파이브’를 통해 에이핑크는 심기일전에 나섰다. 본인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무엇보다 대중이 좋아하는 걸 택했다. 앨범 발매 후 반응도 나쁘지 않다. 상위권에 안착한 ‘파이브’는 스타일링과 퍼포먼스가 결합된 무대가 펼쳐지면 성적은 더 탄력을 받을 수도 있겠다.


오는 7월 중으로 여자친구도 컴백을 선언했다. 현재 여자친구는 새 앨범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물론 구체적인 콘셉트나 색깔은 노출하지 않았다. 끊임없는 회의 속에 발매직전까지 변화될 수 있어 프로모션이 시작될 때까지 보안을 최우선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친구에게 이번 컴백은 상당히 중요하다. 2015년 1월 데뷔부터 4장의 앨범을 내는 동안 여자친구는 승승장구했다. 2016년에는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 트로피만 29개를 획득했다. 단 두 곡이 확보한 수치였다. 여자친구는 데뷔부터 주목받은 몇 안 되는 가수가 됐다.  



그러나 2017년 컴백한 여자친구는 급제동이 걸렸다.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은 음원차트에서 두드러지지 못했다. 이전 곡들과 확연히 다른 성적표였다. 불과 2개의 1위 트로피에 만족해야했다. 교복을 벗고 제복을 입은 여자친구가 마치 큰 잘못을 한 듯 여론이 쌓였다. 



에이핑크도 여자친구도 2017년 여름 앨범으로 얻을 성적이 중요해졌다. 재도약하는 시점으로 봐야겠다. 이는 최근 차트올킬로 화려하게 컴백한 마마무를 본보기로 삼으면 되겠다.  



마마무의 경우 데뷔 후 꾸준히 상승세를 찍었다. 2016년 상반기 ‘넌 is 뭔들’로 확실한 대세반열에 올랐던 마마무는 하반기 ‘데칼코마니’로 잠시 주춤거렸다. 이를 계기로 오랜 준비 끝에 마마무는 2017년 6월 새 미니앨범 ‘퍼플’을 발매했다. 그리고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본인들을 향해 스포트라이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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