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2yfz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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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3
팬의 입장이라는게.. 언제부터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일거수 일투족 보고 받을수 있는
입장이 된건지.. 특히 연애같은 내밀한 개인적인 일까지 내가 앨범 사주고 노래 들어주는거로
간섭하고 보고 받을 권리가 생겨버리는건가 ? 뭐 어쩌다가 알려지거나 알려주는 경우가
전부인건데.. 그걸 말을 안했다고.. 속였다. 배신 당했다 질질 짜는 사람들 보면 도대체
무슨 오버인가 싶다. 팬의 입장이라는 마법의 단어가 생겨나는건가 ?
그걸로 어떤 불합리도 합리가 되버리는 이상한 현장을 보고 있다. 슬슬 무서워 진다.
나중엔 팬의 입장으로 무슨 말도 안돼는걸 요구하게 될런지. 나는 소속사 들어가면 .. 계약으로
연애 금지 하던 불공정 계약을 버젖히 하던 시절부터 이게 사람이 할 계약인가 싶었는데.
그게 없어지고 나니깐 팬의 입장이라는 새로운 가계약이 생겨나버린것 같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