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_7jr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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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4
라붐은 노래는 좋지만 잘 안된 그룹중 하나였죠
비쥬얼도 괜찮고 음악도 좋으나 대중적 인지도는
솔빈의 아재개그 정도나 알려진 정도라고 하면 될겁니다
1군 걸그룹에 속하지 못하고 2군 정도에서 살아 남아 있는 걸그룹이죠
보통 팬덤층 사이에선 1군 수문장을 러블리즈로 보고 있죠
걸그룹 같은경우 보이그룹과는 판이하게 다른 소비형태를 보입니다 보통 음원이 높고 음반이 낮죠
이건 대중적 인지도가 걸그룹이 높고 보이그룹이 낮으며 코어팬층은 보이그룹이 훨씬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죠
최근 라붐이 28000장이라는 엄청난 초동(최초발매일로 부터 1주일동안 판매량을 의미합니다)판매량을
기록했죠 순수하게 보면 기뻐할 일이지만 팬덤생활을 좀 해본 분이면 이게 엄청 지저분한 느낌이 든다는걸
어렴풋이 아실겁니다
저게 어느정도의 기록이냐 하면
2017년 걸그룹 초동(한터차트기준)
1위 트와이스 113,6**
2위 레드벨벳 34,1**
3위 라붐 28,0** 4위
여자친구 24,9** 5위
러블리즈 24,5** 6위
구구단 13,8** 7위
AOA 12,9** 8위
우주소녀 3,77*
빗속에서 일곱번 넘어지며 꽈당을 한것도 아니고 아육대에서 리듬체조 우승을 한것도 아니고
직캠이 천만뷰를 넘어서는것도 아닌 아무런 이슈도 없던 라붐이 말이죠
-참고로 올해 음반판매량 3위인 라붐은 멜론순위 100위 안에 차트인도 못하고 30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연한건지 모르겠지만 저 음반판매량 덕분에 이번주에 라붐이 아이유와 1위후보에 올라갈
가능성이 99%입니다 방송점수만 높다면 이번주 뮤직뱅크 1등은 아이유를 제치고 라붐일겁니다
더 웃긴건 라붐의 전앨범의 총판매량이 3000장 언더라는 겁니다 무슨 기획사가 전앨범의 거의 10배에
달하는 앨범을 찍어내냐는거죠 망하면 재고로 남게 되는건데 이건 기업적 논리를 들이대도
엄청 이상한겁니다
라붐기획사의 선배가수인 임창정 앨범은 수요 예측도 못해서 팬들이 중고나라를 미친듯이 기웃대고
있는 상황이 었는데 말이죠
현재 라붐의 앨범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에서만 팔리고 있죠 뭐 대략적인 상황입니다
소속사에서 1위를 시켜서 한풀이라도 하려는 건지 돈많으신 팬분이 백장단위로 일주일에 걸쳐 쪼개서
사신건지 모르겠지만 뭐가 됐건 뮤뱅 1위후보 축하드립니다 한풀이는 하셨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