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생이도 그렇지만 한국적인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이라는 말을 하잖아요

근데 케이팝을 보면 정반대로 세계적인것이 가장 한국적이구나라는걸 느낍니다

케이팝은 어떤 틀이 있다기보다는 진화하는 어떤것입니다 일본이든 미국이든 빼먹을만한 요소가 있다면 흡수해서 진화합니다 그러면서 기존의 팝에서 아주 벗어나지 않으면서 또다른 어떤것을 보여주는것이 케이팝이죠

그 보여주는 방식이 아주 다각적이에요 음악도 그렇고 언어의 특이성도 그렇고 뮤비 퍼포먼스 비쥬얼등이 총망라되어있죠 그래서 어느 한부분을 가지고 현지화시켰다면 속성자체가 사라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현지화와 세계화는 반댓말이 아니에요 더 깊이 들어가야되는 부분이 있고 넓게 퍼뜨려야하는 부분이 있는거뿐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완벽한 정의를 내리기보단 진화하는 어떤것으로 정의하는게 현재로선 가장 가까운 정의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