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약스포-

트와이스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약스포-

익_06o3fg 65.2k 17.02.18
트와이스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약스포-



콘서트 시간은 저녁 8시지만 굿즈 좀 사볼까 해서 굿즈샵이 10시에 연다길래 집에서 9시 반쯤느긋하게 출발 했습니다. 10시쯤 도착했습니다.


도착해보니 엄청난 인파가 줄을 서있더군요. 포기할까 고민하다가 이왕 나온거 줄을 섰습니다. 저는 슬로건, 포토카드세트, 포스터 세트를 구매하려 했는데 한 시간이 흐른 뒤 슬로건이 매진이라군요. 그리고 또 한시간이 지나니 포스터 세트가 매진이라네요. 그리고 1시간 후 이제 막 제 줄이 끝나갈 쯤에 포토카드 세트가 매진이 됬습니다. 진짜 멘붕이었네요. 3시간을 넘게 줄 섰는데 다 매진이라니... 그래서 계획에도 없던 포토우편카드, 일반 우편카드, 캔디봉 파우치를 53000원 주고 샀습니다. 5만원 이상 사면 저 맨 아래 가방을 준다고 하길래요.


2시가 다 되서 굿즈 구매를 마치고 집으로 왔습니다. 지하철 15분 거리거든요. 조금 쉬다 5시쯤 출발해서 6시부터 줄을 선거 같습니다. 와 날씨 엄청 춥더군요. 저는 또 스탠딩이라 하루종일 서 있어서 지금 제 다리가 제게 아니네요.

우여곡절 끝에 콘서트장에 들어가니 무대가 정말 예뻤습니다. 그런데 요즘 애들 정말 크네요. 공연 내내 까치발 들다가 다리에 쥐났었네요. ㅠㅜ 다음번엔 지정좌석 가야겠다고 다짐 했습니다.


핸들볼장이 작다보니 어떤 자리도 정말 잘 보였습니다. 특히 요번 콘서트는 트둥이들이 돌출 무대에 자주 나와서 제가 있던 스탠딩 c는 정말 즐기기 좋았네요.


공연 자체는 트둥이들이 처음이라 약간 긴장해서 실수도 하고 굳은 표정도 짓는게 정말 귀여웠습니다.

트와이스 노래 외에도 남돌 노래 2곡과 애니메이션 노래 2곡, 팝송, 90년대 가요 등 다양하게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사실 어떤걸 하던 트둥이들 보느라 콘서트 내내 미소가 멈추질 않더군요.


팬들도 응원 소리 정말 컸습니다. 이벤트도 감동적이었고, 단독 콘서트다 보니 관객 대부분이 캔디봉을 약간 과장해서 99% 이상 소지하고 있어서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혜자이스 답게 무대 서비스가 정말 좋았습니다. 마지막 엔딩 때 다들 신나하는게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막콘도 표를 구해서 가볼까 했지만 체력이 너무 딸려서 못 구한 굿즈나 대리구매 해볼까 합니다. ㅎㅎ

1 Comments
찰리강 2017.02.1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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