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뽕보다 제작진이 문제

일뽕보다 제작진이 문제

익_z6jc14 270 18.07.08
1차 경연이 방송 전에 촬영을 하다보니 그런 결과가 나올거라는건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습니다. 실제로 시즌1, 2에서도 1차 경연은 인지도가 투표에 큰 영향을 줬었죠. 아마 2차 경연은 좀 다를 거라고 예상됩니다.


다만 일본 애들의 단점을 영혼의 쉴드로 커버하고, 한국 애들에게는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웠던 제작진이 더 큰 문제입니다.

이런 경연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은 단편적인 정보 밖에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제작진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시즌 1을 봐도 기희현과 이해인이 독단적인 걸로 악편을 당했고, 박시연의 경우 공감능력이 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만들었죠.

만약 붐바야 1조를 커버하려고 했으면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붐바야 1조의 리더는 C반이었고, 같은 반에서 눈 여겨보던 연습생들을 골랐죠. 뿐만 아니라 조원을 고를 때 A~C반인 일본 애들은 한 명도 남지 않았습니다.

낮은 반에 있으면 실력이 없다고 보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니 굳이 뽑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면 그리 비난을 당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반면에 2조의 일본 애들 중 두 명은 연습에 의지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한국 애들이 애를 먹는 모습이 방송에도 나왔죠.

물론 뒤에서 커버를 쳤고, 일본 애들이 안무가 개판이었던건 리더를 잡아줘서 가렸습니다만 일본 애들이 의욕없이 연습을 대충한 덕에 무대에서 안무가 별로였다.

그러나 1조는 상대가 약체임에도 열심히 연습했다라는 식으로 편집했다면 현재 여론은 완전히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을 겁니다.

앞으로 편집 방향을 어느쪽으로 가져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을 본다면 우려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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